Pablo Picasso. Girl Before a Mirror.
1932. Oil on canvas.
The Museum of Modern Arts, New York, NY, USA
같은 맘으로
앨범 : 엽기적인그녀OST
김광진-내가 당신을 믿지 않은 다면 누가 당신을 또 믿겠나요
유리상자-우리 서로가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미 세상은끝났을 텐데
이현도-폐허 속에서도 꽃을 피운 우리, 지금 모든 걸잃었다 해도
엄정화-나를 믿는 당신의 따뜻한 눈속엔
이적-벌써 나의 시작이 있죠
윤도현-당신은 희망의 약속,(김현정-희~~망의약속) 나를 일으켜 깨웠던 힘이죠(김현정-나하하~~~)
김동률-서로 손잡아도 부끄럽잖게 같은 맘으로 눈물 흘리게
박정현-둘러 보면 나는 혼자가 아니죠, 당신 또한 혼자 아닌 걸요
김현성-함께 있어야만 살아낼수 있듯이, 감싸안고 용설 받듯이
진주-당신은 희망의 약속(임창정-당신은 희망의 약속)나를 일으켜 세웠던 힘이죠(임창정-내게는 힘이되어준)
김민종-서로 손잡아도 부끄럽잖게 같은 맘으로 눈물 흘리게
조트리오-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요
다같이-처음부터 천천히 해봐요
김조한-지름 길이라고 믿었던 건
다같이-다만 함정이였죠 흔들려도 건너야 해요~~~~
당신은 희망의 약속,나를 일으켜 깨웠던 힘이죠,
서로 손잡아도 부끄럽잖게 같은 맘으로 눈물 흘리게
죠앤-이젠 정말 같은 맘인거죠
** 무감증인가... 감사하다는 느낌을 잊고 사는 것 같다. 사랑이 존재함에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불신감...
아직도...내 옆에 그래도 나를 걱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음에 존재감을 느낀다.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그대들에게 감사...
** 거울을 보는 소녀는 얼굴이 밝고 하얀 색이지만, 거울 속에 비친 소녀는 얼굴이 블루 계통의 어두운 색입니다.
. 그래서 거울 앞에선 소녀가 되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면 자기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지요. ......
그렇지만 다시 거울 앞에 선 소녀를 바라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서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한 소녀지만, 속으로는 깊이 울고 있습니다.
외면의 평범함과 일상속에 감추어져 있는 내면의 슬품과 고통과 눈물이 있는 것입니다.그렇지만 소녀는 비관적이지 않습니다. 조용히 거울 앞에 섰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거울 앞에 섰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분명히 응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면의 깊은 상처를 뚜렷하게 인식하고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울 속에 있는 소녀/자기의 어깨를 만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슬픔과 고통과 눈물을 스스로 다독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