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목 : 애자
후기 영화 '애자'를 보지 않은채 연극을 보았습니다. 왠지 눈물을 쥐어짜게 만들 것 같아서 손수건을 준비했습니다. 연극은 오히려 큰 감동은 없었습니다. 가족들 사이에 차사고가 남긴 흔적들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금보라씨의 멍한 눈빛연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의사 역의 배우분이 목소리도 좋으시고 얼굴에 맞지 않게 위트 넘쳤습니다. 특이한 것은 연극보는 내내 중간중간 한 여자의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액자식 구성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사들로 보아 의구심은 접혔지만 과연 작품에 도움이 되는 씬이었는지는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자신만의 길찾기)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1번 출구까지 거리가 꽤 있으니, 고려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