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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내일

티아쌤 2012. 11. 4. 22:44

가을, 누구나 한 편의 시가 되는 계절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바닥을 메우는 은행잎들이

곧 가을도 지나갈 것이라 암시한다.

 

나무는 내일을 위해 색이 변하고 가벼워져서 떨어뜨린다.

나는 내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