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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거림

티아쌤 2013. 5. 14. 10:08

여자아이들이갈등이있다.

며칠을한참지켜보아도아이들끼리해결되지않는다.

어쩔까고민하며지켜본다.

아이들은스스로해결할힘이있기에지켜본다.

하지만아이들끼리해결되지않기도한다.

어제가꼭그랬나보다.

오늘부터여행이라잠시나섰다.

여자아이들을한반에불러차례차례자신의속마음을이야기하게했다.

서현이답게수경이답게정인이답게

아이들은자기답게성장하고있었고그속에서아이들은치이고누르고아파하고있었다.

문제의해결보다중요한것은지금처럼서로의이야기에귀기울일수있고나눌수있는것이다.

 

이전의나는싸움이너무싫었다.

싸움자체가부담스럽고무서웠다.하지만이제는안다.싸움은필요한것이고때와장소를불문하지않고사용하는것이무엇이든불필요한점이라는것을.

아이들에게싸움이필요한데싸우지않는다.

나는싸우라고부추기지만아이들은싸우질못한다.

때로는싸우지못하는게쌓여싸울수없게만든다.

사소함이제때풀리지못하면대책없는일을만든다.

 

아이들은사소함의중요성을알지않았을까.

소통이란것은이처럼작은것이면서위대한것이다.

 

나는잘싸울줄아는사람이었으면좋겠다.

오늘의내가맞이할수있는하루일것이다.

참멋지다.오늘의내가솔직하게아이들과만나서산다.

산다는것이때때로피부로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