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도서관(관장 장지숙)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과 함께 탈경계 인문학 시민대중강좌 < 경계를 넘는 인문학 2 - 상상과 재현 속의 '동아시아' > 를 개최한다.
신화학자 정재서 교수(이화여대 중문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9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동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한국·중국·일본의 다양한 문화적 소재들을 '상상'과 '삶의 모습'이라는 두 가지 축을 통해 탐색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개관 이래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교하도서관은 2009년 처음 인문학 강좌를 연 이후,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과 향후 5년간 무료 강좌를 개최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인문학 강좌는 1년에 두 차례 봄과 가을에 5강씩 시행되고 있으며, 폭넓고 다양한 주제와 수준 높은 강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이 학계와 지역사회 사이의 소통의 접점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하도서관 소개: 2008년 여름 개관한 교하도서관은 파주시 교하신도시 중앙공원 내 지어진 공공도서관이다. BTL방식으로 건립되어 현재 도서관 운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설관리는 신천개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관장을 포함한 직원 15명이 전부 사서로 구성되어 있다. 일일 평균 4,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파주출판도시, LG Display단지와 인접해 있다. 아름다운 외관과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화제가 되어 KBS 8뉴스타임 등에 보도되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 '인연 만들기'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
출처:교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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