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키네틱 아트

 

‘테오얀센 전’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운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아이들에게 유익함을 더할 수 있는 테오얀센 전이 진행되고 있다.

테오얀센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로 물리학을 전공하고 화가로 전향한 보기 드문 사례를 가진 작가이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란 움직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키네시스(kinesis)'에서 파생된 말로 작품에 움직임을 넣어 살아있는 생명체를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2010.08.06 20:19

 

21세기의 레오나드로 다 빈치라고도 불리는 테오얀센은 플라스틱 튜브를 이용해 뼈대와 다리를 만들고, 에너지로 사용되는 바람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빈 페트병을 활용한다. 이것이 작품의 주된 재료이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 바람을 원동력으로 스스로 움직이게 설계되어있어 환경적으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10월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가 최초로 제작한 '아니마리스 불가리스'를 비롯해 BMW 광고에 등장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아니마리스 오르디스' 등 16개의 해변동물 시리즈가 전시된다.

물리학을 전공한 탓인지 그의 작품에는 정교함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공존한다. 그는 한 광고를 통해 "예술과 공학 사이에 있는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서만 존재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실제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원리가 포함되어 있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유익함을 더한다. 별도로 구성된 500평의 공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키네틱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체험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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