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모음(Scrap)

[SAT 수학 클리닉] '수학 일기' 쓰게 하세요 [LA중앙일보]

티아쌤 2009. 2. 16. 01:58
한국이나 중국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 중에서 수학을 싫어하고 점수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을 보면서 안쓰럽고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가지의 답들이 나올 수 있겠지만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 뒤 Chapter 1-1이 시작되면서부터 'Math Diary'를 만드는 것입니다. 'Math Diary'의 형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학 수업을 했던 날은 꼭 수학일기를 쓴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그날 그날 배운 컨셉들을 학생들의 시각으로 정리하게 하는 것 입니다. 수업내용을 자신들만의 말로 정리하자는 것이지요.

예를들면 Algebra I Algebra II의 Chapter 1 에서는 Basic Property를 공부할 텐데요 Commutative Property(교환법칙) 등을 Example과 함께 정리를 한 뒤 이 부분 선생님이 강조를 많이 하셨으니까 또는 이 부분을 제대로 알아야 Basic Calculation을 풀수 있을것 같다등의 메모를 각자의 말들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각 레슨을 보면 6~8개의 연습문제들이 해석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이 이러한 Example문제를 신경쓰지 않고 숙제인 연습문제부터 풀려고 하니까 점차로 수학이 어려워지고 싫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매일매일 30분정도를 수학 일기 또는 수학 일지를 만들게 하며 오늘은 이런걸 배웠구나 하는 것을 인지하게 하고 일주일 전에는 이런 문제들을 이용해서 이러한 컨셉을 배웠구나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교회에서 주기도문을 외울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누구도 이 기도문을 시간을 정해 놓고 외우지 않습니다만 교회를 나간지 3~6개월 정도만 지나면 모두가 외우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수학 공부에 적용시키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30분 정도를 투자하여 수학일기를 작성케 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공부에 연결 고리가 생겨서 저절로 알게 되고 이상하리만큼 수학이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러한 공부 방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다른 과목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를 스스로 깨닫게 되고 더 나은 방법을 터득해서 적용하게 되겠지요. 이제 시작되는 새 학기에서는 꼭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수학 수업이 없었던 날들(토요일 일요일)은 한 주 동안 써 놓았던 수학 일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복습하면서 지난 주에 배운 레슨과 이론중 어떠한 부분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라는 식의 문장으로 쓰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학기가 끝날 때까지 지속 될 수 있다면 더 이상 수학이 힘들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쉽게 점수를 받들 수 있고 너무도 편한 과목으로 느껴지고 수학을 진정으로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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