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파이데이

 

파이(π)데이

3월 14일

1. 게임

2. 원주율 많이 외우기

3. 원주율 삼행시,

삼점일사 사행시

장소: 12시 40분, 강당

준비물: 초코파이 하나

참가자 전원 선물증정, 우승자 파이증정

 

원의 둘레의 길이는 반지름의 길이에 따라 정해지는데, 특히 원의 둘레의 길이와 지름의 비는 항상 일정하다고 잘 알고 있다. 이 비율을 [원주율]이라 하고 기호 π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 기호는 그리스어 περιμετροζ[둘레]의 머리글자이고, 오일러(Leonhard Euler, 1707 ~ 1783, 스위스)가 처음 사용하였다.

 

 

각 반에 붙은 이 종이 한 장, 온 학교를 둘러싼 170여개의 숫자띠.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던 아이들이 한 주 내내 숫자찾기 놀이를 하는 모습이 사뭇 신기하기만 하다.

숫자를 찾고 삼점일사, 삼점일사 외우는 아이들이 놀랍기만 하다.

3월 14일이라는 숫자를 듣고 아, 동그란 원과자를 먹는 날, 파이 먹는 날이라고만 해도 얼마나 좋을까.

삼점일사? 그거 원에서 나오는 거 아냐? 들어봤는데, 이렇게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기대이상으로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기대했던 7,8학년들은 축구를 하러 갔고, 초등에서 많이 참여하였다. 원주율을 외우던 7학년들을 뒤로하고 6학년 수경이가 원주율 외우기상을 받았다. 원주율 삼행시는 7학년 준, 6학년 서현, 3학년 **가 받았다.

전원 수학 책갈피선물과 우승자들에게 호두파이와 초코파이 선물, 사뭇 남다른 3월 14일을 보낸 아이들은 즐거운 하루를 채워나갔다. 수학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생겨 즐거운가보다. 점심시간이면 재잘재잘 숫자찾기 놀이하는 아이들이 예쁘기만 하다.  

 

 

 

 

 

 

 

 

교무실에서 시작된 원주율은 영어교실을 거쳐 7학년, 3학년, 화장실을 거쳐 6학년에서 4학년교실까지갔다가 5학년교실앞에서 멈추었다.

내년 3월 14일에는 또 어떤 일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