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학생들은 일상생활에 접할 수 있는 문제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들을 세우는 연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셋째, 학습 주제별로 내용의 설명 방식을 살펴보면,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탐색하기’ 등을 통해 문제형식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제시된 예제의 풀이 과정에서는 단계별로 풀이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내용에 대한 교사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다. 다음에는 ‘확인하기’나 ‘연결하기’ 등을 통해 내용에 대해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연습과 문제풀이’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무엇이 문제인가요?’나 ‘질문이 무엇일까요?’, ‘대수’ 등의 코너 등은 학생들에게 사고의 폭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혼합복습과 시험 준비’, ‘문제해결’을 통해 배운 내용에 대한 실제 적용 능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넷째, 학습 주제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주제들 간에 논리적인 관계를 가지지 않고 내용소개, 모델, 절차 등과 같이 병렬적인 계열화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학습 주제 내에서의 내용 요소나 활동들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병렬적인 계열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섯째, 내용 제시 방식과 관련한 그 외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먼저 내용제시 방식에서는 단원을 구성하고 있는 학습 주제 및 단원 구성 요소가 다양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나눗셈 단원의 경우 ‘빠른 복습(Quick Rewiew)’, ‘학습하기(Learn)’, '따라하시오(Model it)', ‘용어(vocabulary)', ‘활동(Activity)’, '수학적 아이디어(Math idea)', ‘확인하기(Check)', '연습과 문제풀이(Practice and Problem Solving)', ’무엇이 잘못인가요?(What's the Error?)', '혼합복습과 시험 준비(Mixed Review and Test Prep)', '탐색(Explore)', '보시오(Take a Look)', '시도해보시오(Try It)', '연결하기(Connect)', ’대수(Algebra)', '질문이 무엇인가요?(What's the Question?)', ‘문제해결(Problem solving)', '생각하는 곳(Thinker's Corner)', '문제해결전략 예측과 시험(Problem Solving Strategy Predict and Test)', ’혼합 전략 연습(Mixed Strategy Practice)'등 매우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각 코너들도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활동들로 세분화 되는 경우도 많다. p249쪽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의 코너 속에 여러 가지 활동이나 코너가 포함된 경우이면 이러한 내용 구성 방식은 다른 나라 교과서에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